경제 연준, 금리 4.25~4.5% 동결…올해 인하 계획 재확인
(국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연속으로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하면서 올해 0.5%포인트 금리 인하 계획을 유지했다. 그러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다소 낮아졌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금리전망표에 따르면, 올해 금리는 0.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는 지난 3월의 전망과 동일하다. FOMC는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며, 올해 핵심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3.1%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4%로 하향 조정됐다.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FOMC 위원들이 증가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는 낮아졌다. 19명의 위원 중 7명이 올해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3월의 4명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관세가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인다"고 언급하며, "관세 인상이 물가 상승과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