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진청, '수확기 겨울 작물, 안정적 기술지원 강화'
(충북=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월동작물의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충북 단양군의 한지형 마늘 재배지를 방문해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한지형 마늘은 단양을 포함해 의성, 서산, 홍성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토종 마늘로, 저장성이 뛰어나고 알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권 국장은 "마늘은 맑은 날이 지속될 때 수확해야 부패율을 줄일 수 있다"며, "갓 수확한 마늘의 경우 수분이 많아 부딪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마늘과 양파의 겨울철 관리 요령을 전파하며, 지역별 기상과 생육 상태에 맞춘 기술 지원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