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우장춘 박사 정신'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만나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정원이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등장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5월22일부터 10월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우장춘의 정원'을 선보이며, 국내육성 과수와 화훼 품종을 활용한 생활 텃밭정원을 소개하고 있다. 우장춘 박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으로서 과수, 화훼, 채소 등 국내 원예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세계적인 육종학자다. 이번 정원은 그의 선구적인 연구정신을 기리고자, 우리 기후와 환경에 적합한 원예 특용작물을 활용해 일반인이 쉽게 조성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정원은 4계절 볼거리가 있는 관상 휴게형, 환경 개선형, 건강 기능형, 학교 학습형, 여가 활동형으로 나뉜다. 이곳에서는 포도 '홍주씨들리스', 꽃사과 '허니벨', 키위 '스키니그린' 등 과일나무와 감초 '다감', 단삼 '홍단' 등 약용작물, 거베라 '핑크멜로디', 장미 '아이스윙' 등 다양한 화훼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수 장치와 식물 울타리 조성 기술, 감귤껍질을 활용한 조경용 바닥 덮개 등도 함께 전시돼 있다. 김광진 도시농업과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