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전북농협, 경북 산불피해 복구에 2000만원 성금 전달
(경북·전북·부안=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전북농협이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키위해 20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전북지역내 모든 농축협이 협력해 조성한 1000만원과 부안군 조합운영협의회가 마련한 1000만원으로 구성됐다. 성금은 2일 김원철 농협중앙회 수석이사와 이정환 전북본부장이 경북본부에 직접 전달했다. 경북 산불은 지난 3월 말 발생해 149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단일 산불 소실 면적 9만9,490헥타르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부안농협은 부안 지역 명품 쌀인 '천년의 솜씨' 200포를 함께 기부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정환 전북본부장은 "전북 지역 내 모든 농축협이 조성한 성금이 피해 지역의 복구·재건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재난과 사고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 및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철 농협중앙회 수석이사는 "전북농협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동주공제의 마음으로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을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