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만금 복합곡물단지조성, 민관 협력으로 첫발 내딛다
(농진청=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0일 김제시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연구센터에서 관련 기관과 영농법인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번 협의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에 따라 새만금 7-1공구 499헥타르에 밀, 콩, 고구마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초 식량작물을 전문 재배하는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제새만금사업단은 이미 3개의 영농법인을 선정하여 6월부터 본격적인 영농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립식량과학원 고종철 간척지농업연구센터장,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양기춘 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식량 자급 기반 확충·안정적인 원료곡 공급 시범 모형으로 단지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정기적인 기술자문·정보교류 체계구축, 영농계획·현장 애로사항 공유를 통한 공동대응, 간척지에 적합한 수입대체 작물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