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의 45%가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평균 휴가 기간은 3.6일로 나타났다. '명소·휴양지 방문'이 5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독서·사색 등 집에서 휴식'(22.2%), '레저·스포츠 활동'(17.8%) 등의 순이었다. 국내 휴가를 계획한 이유로는 '국내 휴가의 편의성'(51.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내수살리기 동참'(14.1%), '비용 절감'(14.1%) 등이 뒤따랐다. 반면, 휴가 계획이 없는 중소기업 CEO 55% 중 40.6%는 '업무로 인해서' 휴가를 가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는 '업종 특성상 성수기로 휴가 불가'(22.4%), '출장·단체행사 등의 일정상 불가능'(10.3%), '생산·납품 일정이 빠듯함'(7.9%) 등으로 세분화된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여름휴가에 활용할 계획에 대해서는 86.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소기업의 여름휴가 제도는 '연차휴가 등 활용해 개별휴가 유도'가 69.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정 기간을 지정하여 단체 휴무'(27.3%)가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토양조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1회 토양조사 경진대회'가 지난 5월31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농촌진흥청과 한국토양비료학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는 총 28팀, 98명의 참가자들이 모였으며, 대회에 앞서 이론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실력을 다졌다. 경진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토양의 층위, 토성, 구조 등을 조사해 심사위원들에게 제출했다. 그 결과, 단체전에서는 농진청장상 최우수 1팀, 우수 1팀, 국립농업과학원장상 장려 3팀이 선정됐다. 개인전에서는 토양비료학회장상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이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개인전에서 입상한 4명의 참가자들은 오는 2026년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토양조사 경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농진청 현병근 과장은 "이번 대회가 국내 토양 문제 해결과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토양 연구에 지속적으로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25일 한국토양비료학회 학술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