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전북수출, 美 관세정책에 직격탄…대응책 시급
■ 본 보고서의 내용은 한국은행의 공식견해가 아닌, 작성자 개인의 견해라는 점을 밝힙니다. 작성자 : 기획조사팀 전영호 과장, 김재휘 조사역. 조언자 : 이승철 기획조사팀장 (국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전영호 과장, 김재휘 조사역이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전북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주요 수출 품목인 농기계와 건설광산기계의 수출 급감으로 2024년 전북의 대미 수출은 전년대비 2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국적으로 반도체와 컴퓨터 중심의 수출 증가와 대비되는 결과로, 전북은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는 관세정책이 전북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모효과와 대체효과로 구분해 분석했으며, 연간 수출액이 1.19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철강관·철강선, 농기계, 자동차 부품의 수출 감소폭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수출 감소는 지역 내 생산, 부가가치, 고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전북 경제의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중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