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메탄 발생을 줄이는 새로운 벼 품종 '감탄'을 개발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다. '감탄'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지에스쓰리(gs3)' 유전자를 전통 육종 방식으로 도입해 개발된 품종으로, 기존 벼보다 메탄 발생을 16% 줄이고 비료 사용을 절반으로 줄였을 때는 최대 24%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생산성 손실은 7%에 불과해 효율적이다. 농진청은 '감탄'을 통해 2030년까지 농수축산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7.1%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그린라이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메탄가스를 적게 발생시키는 벼 품종을 통해 자원 투입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계획이다. '감탄'은 병해에 강하고 밥맛도 우수해 친환경 농업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감탄'은 전북 부안, 충북 청주, 경북 예천에서 현장실증연구가 진행중이며, 앞으로 친환경 단지를 중심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저탄소 인증 및 고품질 브랜드 쌀 전략과 연계해 시장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병우 농진청 밭작물개발부장은 "'감탄'은 세계 최초로 특정 유전자를 활용해
(농관원=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 하반기 경종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사업 참여 신청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헥타르 이상 규모화가 가능한 농업법인 및 생산자단체가 대상이며 논벼 수확 후 가을갈이를 시행할 경우 헥타르당 46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신청은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시·군 농정부서를 통해 가능하다. 경종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은 논물관리, 바이오차 투입, 가을갈이 등 탄소감축 영농활동을 이행하는 경우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을갈이는 관행적으로 모내기 전인 5월에 실시하는 논갈이 작업을 논벼 수확 직후인 가을에 조기 시행해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저감시키는 기술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기술을 통해 하반기에 1만 365헥타르를 지원, 약 5만톤의 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과 함께 저탄소 농산물 인증지원,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2030년까지 농업분야에서 22.5%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