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25일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주군 봉동의 한 식당에서 통합 찬성단체 회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던 중 통합에 반대하는 한 군민은 대용량 컵에 든 물을 우 시장에게 끼얹었다. 물벼락을 맞은 우 시장은 예정됐던 완주 봉동시장에서의 장보기 행사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우범기 시장의 완주 간담회 계획에 완주지역 정치권과 통합 반대 군민들은 "전주시의 부채 문제 해결없이 진행되는 통합은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시장의 정치적 쇼"라고 비판하며, 통합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찬성 측 간담회장 근처에 있던 이주갑 완주군의원을 포함한 반대 측은 "전주시 부채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며 강한 반발을 보였다. 일부 주민들은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 "(전주시) 부채나 해결하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범기 시장의 완주 방문기는 결국 '부채'로 시작해 '물벼락'에 이어 '부채'로 막을 내렸다.
(완주=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완주군이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인구 10만 명 돌파를 기념하며 전북 4대 도시로의 도약과 시 승격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10만 완주시대 개막과 완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새롭게 추진한 사업들이 조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전북 4대 도시 달성과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으로 행복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위대한 전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5월 월평균 254명의 인구 증가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전북 4대 도시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군은 시 승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완주군은 10만 인구 달성을 넘어 1인당 GRDP, 수출액, 산업단지 규모, 지방세수 등 여러 지표에서 이미 전북 내 4위권에 진입했다. 유 군수는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전북 4대 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행정조직 구축을 위해 시 승격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승격을 위해 완주군은 경북 칠곡군과 협력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시 승격 요건을 현행 15만에서 10만으로 완화하는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완주군은
(완주=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완주군 경천면의 한 농로에서 도로포장 작업 중이던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롤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26일 낮 12시37분께 60대 A씨는 발목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고는 A씨가 도로포장을 위해 롤러를 운전하던 중 농로 옆 제방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