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전북경제) 이상선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2일 본점 내외부 조명을 5분간 소등하고, 실내 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는 ‘건강온도’ 지침을 실천했다. 이는 여름철 전력 피크 시기의 안정적 전력 수급을 돕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은행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은 일회성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꾸준히 이어져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그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PPA(전력구매계약) 직접 전력 거래’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그린 환경그림 공모전’ 개최, 차량 10부제 운영,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등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녹색 전환에 앞장서는 ‘친환경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공정거래활성화위원회를 통해 납품대금 연동제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된 제1차 공정거래활성화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기구로, 현장·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2023년 10월4일부터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연동제 적용 대상이 재료비에 국한되어 있어, 공급원가에서 경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계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을 포함하는 입법 보완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현행 연동제가 강행규정임에도 불구하고 위탁기업과 수탁기업 간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맹점을 지적하며, 수탁기업의 협상력 부족으로 인해 연동 약정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기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위탁기업이 자발적으로 연동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정한성 위원장은 "에너지 비용 등 경비가 물품 제조에 있어서 필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