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전주시가 주최하는 드론축구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나, 대한드론축구협회의 비자금 조성과 접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회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주시 드론축구, 비자금 스캔들로 흔들리다 협회는 전주시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단체로, 지난해부터 수천만원대의 비자금 조성과 리베이트 수수, 성접대, 담합 등의 비위가 드러나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전주시는 논란이 일고 있는 협회에 경기장 운영을 맡기고, 50억원 규모의 드론축구월드컵 운영 주체로 선정했다. 드론축구월드컵은 전주시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성공 여부가 지역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전주시는 비위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대회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전주시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모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드론축구월드컵은 전주시의 행정 능력을 시험하는 기회로, 비위 문제를 해결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이는 전주시의 행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비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전주=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재정 위기가 전주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최근 전주시의 지방체 규모는 6083억원으로 불어났으며, 이는 3년 전보다 353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로 인해 매년 195억원, 하루에만 5400만 원이 이자 상환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재정 부담은 전주시의 재정자립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부채가 자산"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지방체 발행은 장기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전한 투자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도시공원 사유지 매입과 전시 컨벤션센터건립 등 필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체 발행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전주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무분별한 세출이 지속되면 재정 파탄은 시간 문제라고 경고하고 있다. 전주시의 재정자립도는 2016년 30.4%에서 지난해 21.7%로 하락했고, 통합재정수지는 2023년 666억원 흑자에서 올해 1355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이러한 재정 악화는 코로나19 시기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최용철 전주시의원은 체납액 징수와 불요불급한 세출 정리 등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지난 지방 선거에서 "예산 폭탄"을 공약으로 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