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전북제일) 박철의 기자 = 242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인도 서부 아마다바드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12일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공식적인 사망자 수나 추락 원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해당 여객기는 런던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추락 지점은 공항 인근의 병원 건물로 확인됐으며, 현재 약 70~80%의 지역이 정리된 상태다.
여객기에는 성인 217명과 어린이 11명을 포함한 총 24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 중 169명은 인도 국적, 53명은 영국 국적, 7명은 포르투갈 국적, 1명은 캐나다 국적으로 알려졌다.
사고 항공기는 최신 여객기 중 하나인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오후 1시39분 23번 활주로를 이륙했다.
이륙 직후 비상 신호인 "메이데이"를 보냈으나, 이후로는 응답이 없었다. 항공기는 이륙 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625피트(약 190미터)까지 상승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