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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전북 완주 운주농협-화산농협 신설 통합 찬반투표 부결

조합원 73.7% 반대로 운주-화산농협 합병 무산
10일 화산농협 투표 무산 예정

[전북경제] 김성수 기자 = 지난 3일 농협중앙회의 권고로 실시된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운주농협과 화산농협의 신설 통합조합 북완주농협 찬반 투표결과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반대로 통합이 무산됐다.

 

이번 찬반 투표에서는 운주농협 조합원 총 1136명 가운데 86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반대 641표(73.3%), 찬성 220표(25.3%), 무효 8표로 과반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지난 3일 실시된 운주-화산농협 신설통합 찬반 투표는 지난달 1일 정성권 운주농협장과 김종채 화산농협조합장이 조합원들의 여론수렴등을 거치지 않고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를 방문, 신설합병안에 서명을 해 투표가 이뤄졌다.

 

하지만 운주농협조합원 일부의 합병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열)의 구성이 이뤄진 가운데 반대위는 "우선 조합의 적자로 인해 조합원들의 피해가 발생했고, 신설통합 합병보다는 경영정상화를 통한 회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신설통합 운주농협 조합원 찬반투표 부결로 농협중앙회 최종합병안 권고이행 기일인 2027년 6월 26일까지 통합이 어렵게 됐다. 오는 10일 예정된 화산농협 조합원 합병 찬반투표는 의미가 없게 됐다.

 

오는 내년 3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장 선거와 맞물린 6월 합병권고 이행기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남은 일정이 운주농협의 독자생존 여부와 차기 리더십을 가르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 보인다.

 

정조합장은 전화통화에서 "이번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오는 23일 전후 자신의 거취문제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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