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8 (토)

  • 맑음서울 30.9℃
  • 맑음군산 29.2℃
  • 맑음전주 30.7℃
  • 구름많음고창 ℃
  • 맑음부안 28.8℃
  • 구름많음임실 25.6℃
  • 구름많음정읍 29.2℃
  • 흐림남원 28.0℃
  • 구름많음장수 23.5℃
  • 구름많음순창군 26.5℃
기상청 제공
후원하기

[5분발언] 김규성·소병호·최광호 완주군의원 5분 자유발언… 포용정책·교육인프라·기업 안전망 구축 촉구

성중기 의장 "이청득심’의 자세로 군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의회 만들겠다”

[전북경제] 김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제10대 완주군의회가 21일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규성·소병호·최광호 의원이 잇따라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다문화가족 지원,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 중소기업 화재 복구 지원 등 지역 주요 현안을 제기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규성 의원은" ‘완주군 다문화정책, 누구도 놓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야’를 주제로 다문화가족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완주군에 결혼이주여성 820여 명과 19세 이하 다문화 자녀 870여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일부 지원정책이 실제 생활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결혼 가정이 각종 행정절차로 거주기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에서 제외되는 사례와 한국어 방문교육을 받기 위해 1~2년씩 기다려야 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다문화가족 실태 및 수요조사 실시와 주민지원사업 전반 재점검, 수요가 높은 사업에 대한 추가 지원책 마련을 제안하며 “누구도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는 포용적인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에 이어 5분발언에 나선 소병호 의원은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준비, 지금부터 움직여야 합니다’를 주제로 증가하는 교육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삼례·봉동 지역 인구가 4만6000명으로 완주군 전체 인구의 약 46%를 차지하고, 17세 이하 아동도 7천200여 명으로 전체 아동인구의 약 58%에 달한다며 이 지역에 걸맞은 교육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삼봉중학교 건립이 추진되는 만큼 학생들의 향후 진학 수요를 고려해 고등학교 신설 논의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학령인구와 공동주택 개발 등에 따른 교육수요 분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실무협의체 구성, 중장기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했다.

 

소 의원은 “삼봉지구 고등학교 신설은 학교 하나를 만드는 것을 넘어 완주의 미래세대가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최광호 의원은 "‘중소기업 화재 원스톱 복구체계 마련해야’를 주제로 화재 피해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공장 화재가 발생하면 건물과 기계 등의 직접 피해뿐 아니라 생산 중단, 납품 지연, 거래처 이탈, 인건비 부담 등 사업 중단에 따른 피해가 연쇄적으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최의원은 특히 "피해 기업이 복구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화재 폐기물 처리비가 중소기업의 재기를 가로막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처리비 지원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화재 폐기물 처리비 일부 지원과 행정절차 원스톱 지원, 관련 기관·전문업체 연계, 복구 전 과정에 대한 종합 행정지원 등을 포함한 ‘중소기업 화재 복구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최의원은 “화재 피해 기업에 필요한 것은 거창한 위로가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제도”라며 “기업과 노동자, 지역경제를 함께 지킬 수 있는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중기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청득심’의 자세로 군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이번 임시회는 앞으로 4년간 완주의 미래와 군민의 삶을 책임질 제10대 의회의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성 의장은 군민 1인당 30만 원 지급을 골자로 한 민생안전지원금과 관련해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검증과 책임 있는 심사가 필요하다”며 핵심 사업 위축 여부까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보고를 통해 군정의 방향과 정책을 점검하고 행정의 사각지대를 살피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겠다”며 “적극행정에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소극행정에는 군민의 눈높이에서 견제와 감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엿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