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김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문화관광재단에서 직장내 괴롭힘 문제가 불거져 가해자로 지목된 A국장이 재단 인사위원회 회부를 앞두고 또다른 직장내 괴롭힘 피해자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완주문화관광재단내 괴롭힘이 1회성이 아니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는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상급기관인 완주군의 대책이 필요하다.
완주문화관광재단에 재직중인 피해자 다수는 지난 7일 청내 모처에서 군 출입기자단 소속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소속 A국장의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폭로했다.
이날 피해자들은 지난해부터 올 4월경까지 이어진 A국장의 직장내 괴롭힘 유형 중 신규사업의 무리한 강행, 실무진 의견 묵살, 평가권 언급을 통한 심리압박, 다수 앞 공개질책, 실무자 책임전가, 직원채용 개입 등 다수의 사례를 공개했다.
피해자들은 구체적으로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사업을 본인이 원하는 데로 사업추진 강요 ▲계획에 없던 사업 등을 자기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강요 ▲이에 불복하면 생소한 자료 작성지시 후 본인의 입맛에 맞을 때까지 3~4시간 업무 강요 등 직장내 괴롭힘이 1년여간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무자들이 사업문제가 있다고 해도 이를 강행시키면서 잘못되면 실무자 책임 전가 ▲타경로를 통해 직원 뒷조사 후 직원채용개입 ▲인사권을 앞세워 직원들 앞에서 망신주기 ▲내말 안 들으면 인사상 불이익 등의 괴롭힘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를 괴롭힘 당시에 신고 안한 이유에 대해 묻자 “신고를 하면 오히려 피해를 볼 것이다. 신고 후 신고자가 드러나면 A국장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즉 후환이 두려워 신고를 못했다"고 답변해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다. A국장은 또다른 2차 직장내 괴롭힘 문제로 지난 3월 26일 공인노무사 2개소 조사결과, 직장내 괴롭힘이 인정돼 현재 재단 인사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2차 직장내 괴롭힘 유형 역시 신규사업의 무리한 강행, 실무진 의견 묵살, 평가권 언급을 통한 심리압박, 다수 앞 공개질책, 실무자 책임전가 등 3차 직장내 괴롭힘 사례와 판박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반복·지속적인 직장내 괴롭힘 행위는 지난 2021년 직원 비하, 모욕발언 등으로 신고가 접수됐으나, 재단에서 ‘주의' 처분만 내리고, A국장에게 면죄부를 줌으로써 직장내 괴롭힘이 지속돼왔다는 여론이다.
이에 A국장은 “허위경력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개인사업자 시절 근무경력을 법인 설립 시기와 혼동해 발생한 왜곡"이라며 “실제 근무자료와 소득증빙, 당시 회사 확인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사안은 재단 내부 비위에 대한 공익제보 이후 제보자를 공격하기 위한 보복성 대응"이라며 “재단 내부 운영 문제와 공익제보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 관련 증빙자료를 공개해 기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문화관광재단 A국장은 입사 시 허위경력사항 서류 제출로, 현재 완주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