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진재석 기자 = 전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매매와 전세 모두 전국 지방권에서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된 주택시장 회복 분위기가 전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전주와 남원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뒷받침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6월 4주(6월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8% 상승했다.
이는 전주 상승률인 0.07%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전국에서는 경기(0.19%), 울산(0.09%)에 이어 높은 수준이며 지방 8개 도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북은 같은 기간 전남(0.06%), 충북(0.05%), 경남(0.03%) 등을 모두 앞서며 지방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강원(-0.06%), 제주(-0.05%), 경북(-0.03%) 등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간 온도 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완산구가 0.22% 올라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천동1가와 평화동2가 일대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남원시는 도통동과 향교동을 중심으로 0.12% 상승했다.
전주시 덕진구도 0.10%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익산시는 지난주 하락에서 벗어나 0.01% 상승으로 전환했다.
반면, 군산시는 -0.02%, 정읍시는 -0.12%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전북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올라 지난주 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북(0.07%), 경남(0.05%) 등을 제치고 지방 8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전주시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덕진구는 송천동과 인후동을 중심으로 0.17% 상승했고 완산구는 효자동과 평화동을 중심으로 0.16% 올랐다.
남원시도 0.13%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으며 익산시도 0.03% 상승으로 전환됐다.
반면, 군산시(-0.02%)와 정읍시(-0.04%)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주지역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북은 최근 매매와 전세 모두 지방권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이어가며 시장 회복세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며 “특히 전주를 중심으로 실거주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 거래가 확대되면서 당분간 회복 흐름이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