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전북제일) 이상선 기자 = 한국장애인녹색재단과 한국문화평생교육원이 손잡고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을 통한 간병인 양성을 목표로 '베트남 전문 간병인 양성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이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을 통해 국내 간병인을 양성한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인적 자원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원석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중앙회장은 "간병인 양성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이 상호 인적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문화평생교육원과의 협력으로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은 베트남 내에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장애인녹색재단은 지난 11월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OPP주식회사와 전략적 협력(MOU)을 체결해 베트남의 주요 언론 매체인 인민위원회 국영방송 산하 H1 케이블 TV, 건강&법률매거진, 마케팅기업매거진, 화합온라인매거진 등에 보도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장애인녹색재단과 베트남 OPP주식회사는 장애인 복지 및 의료 시스템의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장기적으로는 건강 관리와 뷰티 산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체결식 이후, 양측 대표단은 베트남 호웨냐이 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의료교육, 실습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양국 간의 문화적 이해가 증진되고, 특히 국내 간병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정원석 중앙회장은 지난 4월 24일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표준사업장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국 단위 복지단체가 운영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 협의체인 (사)한국장애인복지단체표준사업장연합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전국 800여개가 있으며, 1만800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복지단체에서 운영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은 100여 군데에 이른다.
정원석 이사장은 사회복지학 박사로 현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특임교수,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녹색재단 회장,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공동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